섬진강에는 재첩을 잡는 배 몇 척이 매어져 있고, 하동포구 못 미쳐서 하동포구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.
하동포구 팔십 리에, 하동포구 팔십 리에 달이 집니다.
‘하동포구 팔십 리’라는 이 뱃길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가? 임진왜란 때 이순신이 왜군을 격파한 노량해전의 자취가 서린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의 노량나루에서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가 하동읍을 거쳐 화개면까지 이어지는 뱃길이 팔십 리(32킬로미터)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뱃길을 ‘팔십 리 뱃길’이라고 불렀다.
매화마을
하동읍내의 섬진강변에 펼쳐진 흰 모래밭과 소나무 숲이 울창하여 하동을 흔히 백사청송(白沙靑松)의 고장이라고도 부른다.